♬ 음악향기 ♬

이문세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언제어디서나da 2014. 11. 10. 16:00

이문세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 저를 막 찾았다고 합니다.
누구지? 하고 걍 신경쓰지
않고 보냈습니다. 뭐, 중요하다면
다시 오겠지? 하면서 나의 볼일을
계속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퇴근할때…. 사장님이 날
찾았다고 하네요~~ 아아~ 이런;;;
무신경하게 넘어가버렸어요.
뭐, 어쩔 수 없군요. 하하하…
하모니나 들으며 퇴근을 해야겠어요.


이문세의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


생각해봐요.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주면 좋겠다고.
아주 과하지 아니하고 내가 아프다고 하면
어딘가 아픈거니? 해가면서 걱정을해주고 보듬보듬해주길 원한답니다.
애처럼 어리광부리길 원해요.
저 혼자서 있었을 땐 밥 차려 먹기 귀찮고 복잡하지만
누군가 차려주면 걸신들린 듯 마구 먹잖아요?
그러한 것처럼 말이에요.
진짜 이상하죠? 아이였을 때는 독립하고 싶군!!
아빠와 더불어 생활하기 싫어! 혼자서 살 거야! 했는데
현재는 누군가 챙겨준다거나, 걱정을 해주는 것이 부럽습니다.


헌데 되게 웃긴 게 막상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걱정해주면
진짜 부끄부끄해서 퉁명스럽게 대해요.
뭔 관심이냐, 흥흥!! 하면서 말이에요.
이상해요. 어째서 창피한 걸까?
제가 그렇게 간절했던 관심인데말이죠…
그리고나면 괜히 조그마한 분쟁이 일기도 한답니다.
걱정해주면 어찌저찌 한다고 말이죠.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말이죠.
어째서 부끄럽다고 화를 내고있는 걸까요? 흐으음…
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저는 어째서 그러는 걸까? 하며 말이에요.
어찌하겠나요. 지금도 마음속에서 관심을 원하고 있네요.


따뜻한 관심을 말이죠.
또 그 관심을 받으면 이젠 부끄럽다고 화내지 않고
감사하다고 말할 생각이죠.
그래야 상대방도, 스스로도 기분이 더 멋질 거 아니겠어요?
멜로디를 들으면서 기분을 다스리죠.
땡큐-, 고맙다. 수십 번 연습해본답니다.
제게 따뜻한 관심을 둬 준 사람들에게
머리를 긁적이며 감사하다고 할 날을 기다리며 가락을 흥얼거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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