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비츠 Speedoguy #2
예전에는 귀빠진날만큼 떨렸던 순간이 없었죠.
내가 태어난 날인 만큼 엄청나게 특별하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어렸을 때는 생일파티를 위해 친구들을 부르고
크고 나서는 그냥 밥 한 끼 먹고나서
분위기를 낸다며 노래 한 곡 틀기도 해요.
그러다가 이제 생일도 까먹게 되더라고요.
피기비츠의 Speedoguy #2 …
오늘만큼은 기억을해서 저에게 선물로 노래 한 곡을 들려줬죠.
누군가 불러주는 생일축하 노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뮤직을 들으면서 기분을 업 시켜봅니다.
모두 같이 들어봅시다. 이 가락….
거릴 지나가면서 하모니를 들었는데
그냥 갑자기 답답하게 느껴졌답니다.
앗! 노래가 답답했던게 아니고
항상 끼고 다닌 이어폰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잠~깐 자주 쓰던 이어폰을 벗고
나무의 소리를, 도심의 소리를
한 가득 느껴봤습니다! ^^
언제나 들었던 건데 오늘따라 신기하더라고요.
으음… 그래서 항상 그대로 걸었어요.
제 발소리, 다른사람의 조잘거리는 음
머나먼 곳에서 들려오는중인 자동차 소리….
정말 다양한 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죠.
놀랄게 뭐 있나 싶기도 했지만!!
진짜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아서
뭔가가 신선했습니다!! 하핫…
그리고~~~ 다시 자주 쓰던 이어폰을 꽂고
흐르고 있는 음악을 들어봤어요.
역시! 도시의 음이 들리지 않네요.
이런것도 좋지만 가끔
도시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으음… 나쁘지 않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멜로디도 듣고
주변에 있는 소리들도 들을 수 있는
풍요롭고 멋진 하루를 보냈죠.
아아^^ 균형 있게 잘 들어야겠습니다!
'♬ 음악향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루셜스타 훨씬 이뻐 (0) | 2015.01.13 |
---|---|
GI(지아이) ㄱ (0) | 2015.01.13 |
Lyn(린) My Destiny(My Love From the Star(별에서 온 그대)OST Part 1) (0) | 2015.01.13 |
Bee Quiett (Kebee & The Quiett) Interview (prod. The Quiett) (0) | 2015.01.12 |
여진 그리움만 쌓이네 (0) | 201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