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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한해(Phantom) Inconvenient Truth(불편한 진실)

언제어디서나da 2014. 12. 4. 15:00

이지영, 한해(Phantom) Inconvenient Truth(불편한 진실)
알을 낳은 후 예쁘게 기르는 어미 새같이
곡을 따듯하게 품고 있다가 블로그에 내놓는 날이오면
그렇게 떨렸죠.
그만큼 뮤직을 사랑스럽게 생각한답니다.
이지영, 한해(Phantom)의 Inconvenient Truth(불편한 진실) …
제 자식아이 같은 곡입니다.


매일 감상해도 정말 지겹지 않으며
오히려 넘 좋은 뮤직이랍니다.
바로바로 요 하모니!
모두와 함께 들어보고 싶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맨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에는 두려움 천지였네요.
쬐만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본 나는
오늘날의 자리에 도착하기까지
진짜 고난의 길을 걸어왔던 것 같답니다.
첨으로 정든 집을 떠나 부모 옆을 떠나서
낯선곳에서 홀로 생활을하며
눈물방울과 외로움으로 밤을 지새면서
슬퍼하던 날을 기억하죠.
그렇게 저는 하루 아픔 속에 살아가다가
멜로디라는 비상구를 찾게 되었답니다.


언제나 울며 지냈던 밤중에서
이젠 외롭지 않다고하면서 미소짓고 지낸 나날들
그리 하루하루를 살아간 것들은
전부 다 곡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로디가 없었다면 지금쯤 어땠을까?
난 적응하지 못한 채로 나아가지 못한 채
다시 한번 고향으로 내려와가지고 오늘의 나의 사람들과 만나보지도
해내지 못할 거고 이렇게 기쁘게 지내보기도
해내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가락에 고마움을 느끼죠.


약간만 더 멜로디를 늦게 알았으면 나는 정말로
구슬픔에 빠져서 저녁때 울었을 겁니다.
그래도 지금은 넘나 좋고 좋네요.
매일 살았으면 좋겠군요.